토이푸들 성장기 제1탄 토이푸들 성격과 취향

토이푸들인 멍뭉이가 집에 온지 일주일이 넘어가고 있습니다.태어난지는 약 3개월정도가 된 강아지고요. 견종 자체가 똑똑한 편이고 성격도 매우 좋은 녀석입니다 처음 집에올떄에는 환경적응이 잘안되서 그런지 부들부들떨거나 항상 외진곳으로 숨을려고 하는 기색이 있었는데 약3일정도 지나니까 이제 얼굴이 익는지 방안을 돌아댕기기 시작하더군요.

몇일두고 본 결과 우리집 멍뭉이는 자기가 원할떄 놀아주는것을 좋아하지 따로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고 있을떄 놀아줄려고 하면 관심을 안가지더군요.

새끼일때는 호기심이 강할줄 알았는데 딱히 사물에 흥미를 가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빨이 점점나고 있어선지 입질을 합니다.. 이가 간지러워 이것저것 잘근잘금 씹어보는것인데 손가락같은걸 특히 무는걸 우리 멍뭉이는 좋아하고 있습니다.

산책은 아직은 무리에요 밖에 나가면  특히 차소리에 겁을 잔뜩먹어서 외진 곳으로 숨어버립니다.아직은 너무 어려 조그만한 소리에도 깜짝깜작 놀래곤 합니다. 

본능 인가 싶은데 조금만 놀래도  쇼파밑이나 틈새부분에 숨어 있거나 합니다  

밥은 새끼라 물에  불려줘야 한다는데 물에 불린 사료는 잘안먹더군요 생으로 주는걸 좋아하는데..

좀더 두고보고 결정할까 합니다.

몇몇분들이 발로 누르는것처럼보인다고 하는데 옷을 자꾸물어대길래 그냥 발로 갖다 대기만 한것이니 오해 하지 않았으면 해요.

사람 성격이 다르듯이 강아지도 성격이 다릅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녀석도 있고 반대로 잘안 따르는녀석과 활발한녀석 또는 조용한 녀석 이렇게 성격이 나누어져 있는데 멍뭉이같은 경우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탈입니다. 만약 목줄이라도 놓치면 누굴 쫒아가서 주인과 의 거리도 생각 못하고 처음 보는 사람을 향해 뛰어 갈것 같은 녀석이죠.

조금더 크면 훈련으로 조정을 해야하나 싶을정도더군요.

장난으로 손 손 거리는걸 몇번 했더니 손만 하면 손을 올려줍니다. 이제는 조금 사람말이 귀에 익을려나 싶을때였는데.

앉아 와 이리와 정도만 알아도 될것같아서 또 아직은 어리니까 일단은 좀더 집에 스트레스 없이 적응시키자 해서 여기서 그만 두었습니다.

멍뭉이가 집에와서 이상하게 이자세로 잠을 자는걸 좋아합니다..뒷다리를 쭉 뻣은 자세 관절에 좋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좀더 크면 자기가 편한자세로 자겠지 생각 하면서 일단은 그냥 냅두고 있는데 옆에서 고의 잠들고 있는애를 깨워서 알아듣지도 못할말을 하면서 자세 교정을 하는것도 웃기고.자고 일어나면 스트레칭을 또 하니까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나게 하더군요.

일단은 그냥 냅두고 좀더 관찰하기로...했어요.

 

멍뭉이의 또다른 버릇이 있는데 바로 저 실눈 뜨고 관찰하기 입니다. 눈뜨고 자는줄만 알았는데 반쯤 감은 눈으로 절 보고 있는거더군요..사진에서는 눈을 감을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눈을 뜨고 내 동태를 살피고 있는거랍니다.

그리고 이녀석이 제일 좋아하는건 사료 그리고 사람 정도같네요 아직은요  아직 따로 간식을 주거나 하지는 않고 있는데 사료만 보면 환장을 해요.다행이 식욕은 왕성한것같아 건강하게 집에서 지낼꺼 같습니다.